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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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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에 가방을 정리하려고 베란다에서 팡팡 먼지를 털었어. 그리고 내 신용카드가 저 하늘 저편으로 날아갔지. 좀 무거운 거였으면 밑으로 떨어졌을 텐데 너무도 가벼운 나의 신용카드님은 14층 베란다에서 산으로 유유히 날개짓을 하며 사라졌지. 그래도 보고 들은 건 많아서 바로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정지를 시켰는데, 카드 재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래. 훗. 비밀번호가 뭐였더라. 생각나는 대로 다 입력하고 있는데, 더 이상 입력할 수 없대. 세번이 한도래. 은행가서 발급받으래.

그래서 난 일주일동안 교통카드 없이 살았다는 얘기야. 호호.

혹시 재발급에는 수수료가 붙는건가? 이용자 과실로 인한 재발급인데 왜 5천원짜리 SK 주유권이 들어있는거지. 난 주유도 안하는데. 저번처럼 은행에서 적당히 여행자세트로 바꿔줬으면 좋겠다 싶지만, 아, 시도할만한 얼굴 두께가 남아 있지 않아.


2
오늘 드디어 누보 매니큐어와 OPI 강화제가 왔는데, 2주일동안 길렀던 내 손톱은 오늘 부러졌어. 아니, 아예 뜯어졌지. 이년아, 설렁탕을 사뒀는데 왜 먹지를 못해, 라는 말이 왜 내 머릿속에 맴돌까.

by 니코 | 2009/10/26 17:05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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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써냐 at 2009/10/26 18:31
.....................총체적 난국...............
아...그러고보니 나도 오늘 카드 만들랬는데...은행갈 시간이 없었군
Commented by 니코 at 2009/10/26 20:01
진짜 은행시간 너무 불친절하지 않음? ㄱ- 은행시간은 내부의견에 맞춰 만들었나.. 고객 무시하나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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